[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스페인 우려가 부각되면서 닷새간에 안도랠리를 종료, 1850선까지 후퇴했다. 다만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30포인트, 0.66% 내린 1854.74로 마감했다.
스페인 구제금융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나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뉴욕 증시를 하락시킨 스페인 구제금융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출발부터 지수는 약했다. 개인의 매도 확대에 지수는 곧장 1% 넘게 하락, 1840선까지 떨어졌다.
장중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매수폭을 확대한데다 개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하락폭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매물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덩치를 불렸다. 차익거래는 50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342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다. 의료정밀(3.40%), 비금속광물(0.54%), 증권(0.19%), 종이·목재(0.15%)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였다. 섬유·의복(-2.28%), 전기가스업(-1.27%), 건설업(-1.25%), 철강·금속(-1.08%)순으로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 종목이 다소 우위였다. 삼성전자는 1%대 낙폭을 보였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나란히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 밖에 포스코가 2% 가까이 하락했으며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도 1%대 낙폭을 보였다. 전날 큰 폭으로 상승했던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도 약보합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2.38포인트, 0.51% 상승한 471.97을 기록했다.
지수 선물 역시 전일대비 2.10포인트 내린한 246.40을 기록했다. 선물에서도 외국인은 94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기술적인 반등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20일 이평선도 회복한데다 5월 중순부터 한달 간 바닥 다지기 과정을 거치고 있어 추세적인 급락세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며 "현재는 1800선까지 급락했다가 급반등하거나 1850선에서 1~2주간 등락을 거듭하며 바닥을 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추세나 방향성을 갖기까지는 60일 이평선인 1943선에서 모여야 하기 때문에 1780선, 최저1750선을 저점으로 1900선까지는 기술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며 "여러 이벤트들이 부정적으로 나오더라도 급락하면 그 다음에 바로 급반등하는 등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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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