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고려아연에 대해 "비철금속과 귀금속, 그리고 기타 금속(주로 희유금속)의 이익 기여도가 각각 38%, 32%, 30%로 잘 배분되어 있어 실적의 안정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최문선 애널리스트)
2분기 적용 가격, 생각보다 낮지 않다
최근 비철 및 귀금속 가격이 유럽 재정 위기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5월에만 아연 3.6%, 연 3.3%, 동 4.6%, 은 8.9%, 그리고 금이 3.6% 하락했다. 그런데, 2분기를 전체적으로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고려아연은 전월 평균 가격을 당월에 적용하므로 이미 2분기 가격이 결정되었다. 2분기 가격은 1분기 대비 연 1.7%, 은 2%, 그리고 금은 2.5% 하락에 불과하고 아연과 동은 오히려 각각 0.4%와 2.6% 상승했다. 최근 가격 하락폭이 커 2분기에 적용되는 소재 가격이 낮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하락폭은 미미하다. 한편, 2분기 가격은 우리 전망대비 아연 0.5%, 금 0.7%, 그리고 동은 2.1% 하회했고, 연과 은은 각각 2.2%와 3.6% 상회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우리 예상치와 유사
결정된 소재 가격을 대입한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인 2,351억원과 유사한2,32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6.1% 증가가 예상된다. 우리가 지적한(5월 4일자 ‘사라진 금을 찾아서’ 참고) 팔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금(31,214oz, 시가 580억원)도 일부 판매한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의 2분기 영업이익 예상에는 이 중 12,000oz를 판매한 것으로 가정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57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4% 증가할 전망이다.
어떤 시나리오가 펼쳐지든 실적은 안정적일 것
우리는 고려아연의 re-rating을 주장하고 있다. 비철금속과 귀금속, 그리고 기타 금속(주로 희유금속)의 이익 기여도가 각각 38%, 32%, 30%로 잘 배분되어 있어 실적의 안정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과거와 달리 경기 침체기에 비철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귀금속 가격이 상승하면서 실적을 방어할 수 있다. 경기 침체 시에도 실적을 지킬 수 있는 펀더멘탈이 확보된 것이다. 반대로 경기가 회복될 때는 귀금속 가격이 상승하지 못하더라도 비철 가격이 상승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한다. 경기 변동에 따른 실적의 변동성이 완화되었다. 분명한 re-rating 요인이다.
목표주가 600,000원, ‘매수’ 투자의견 유지
2분기 소재 가격이 우리 예상과 유사하나 보다 보수적인 실적 전망을 위해 2012년 소재 가격 전망을 하향한다. 2012년 평균 가격을 아연 5.8%, 연 6.1%, 금 3.2%, 은 4.5%, 그리고 동은 4.5% 하향한다(<표1> 참조). 이에 따라 2012년 지배지분순이익은 8.4%, 12개월 forward EPS는 49,536원에서 46,289원으로 6.6% 감소했다. EPS 하락이 소폭에 불과해 목표 PER 12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60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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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