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7일 오후 채권금리가 큰폭 오른 후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미국채 금리의 급등 여파로 약세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오후까지 약세폭을 유지하고 있다. 주 초반의 안전자산 선호가 확연히 둔화된 모습이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하고 있고 여러 대내외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 숏 포지션을 가져가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다음 날 금융통화위원회를 기다리는 가운데, 이날 밤 예정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 증언과 스페인 국채 입찰에 대한 경계도 상당해 보인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와 5년물 12-1호는 각각 전일대비 3bp 상승한 3.31%, 3.42%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1-3호는 전일보다 4bp 오른 3.66%에 거래가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후 2시 25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0틱 내린 104.66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가보다 12틱 하락한 104.64로 출발해 104.61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회복했다. 현재까지 당일 최고가는 104.67이다.
외국인은 56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과 보험도 각각 1470계약, 129계약의 매수우위다. 연기금도 208계약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투신과 은행이 각각 1168계약, 658계약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국가와 개인도 각각 400계약, 166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41틱 하락한 111.20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42틱 내린 111.19로 개장해 111.08과 111.28 사이의 움직임이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전일 미국채 금리 반영하면서 약세긴 하지만 외인 누적포지션 변동이 크지 않아 시장 변동성도 축소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전에 국채선물 104.60 레벨에 대한 지지력 테스트에 나섰지만, 익일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하다"며 "대외상황도 숏포지션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기에는 부담으로 작용해 104.65 레벨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미국채 금리가 전일까지 올라서 오늘 우리 금리도 밀렸다"며 "다만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1~2bp 빠지면서 약간의 되돌림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금통위가 대외악재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힘들게 올려서 가져온 금리대이기 때문에 섣부르게 인하에 대한 언급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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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