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5.10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서울 재건축 시가총액은 5200억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10대책이 나온 이후 한 달 동안(2012년 5월 11일~ 6월 4일)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은 총 5292억원이 줄었다. 5월 11일 시가총액은 82조7936억원이었지만 6월 4일에는 82조2644억원을 기록했다.
주택거래 정상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이 떨어진 것은 수요자들이 실제 구매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배경은 취득세 완화조치가 이번 대책에 빠져 수요자들의 세 부담이 커졌고, 유럽발 금융위기가 불거지면서 주택 구입의 매력도가 낮아진 것.
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떨어진 지역은 강남구다.
한 달 동안 2148억이 줄었다. 개포동 주공 1,2,3,4단지, 현대3차를 중심으로 떨어졌다. 개포동 주공1단지 18㎡가 한 달 동안 9000만원 떨어지면서 현재 11억(하한가 기준)이며, 같은 단지 42㎡도 4500만원 빠져 6억4000만원이다.
송파구 시가총액은 1992억원 감소했다. 가락동 가락시영1,2차, 잠실동 우성1,2,3차, 주공5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3㎡는 한 달 동안 4000만원 빠져 9억3000만원, 가락동 가락시영 42㎡는 1000만원 떨어진 5억5500만원에 거래된다.
서초구 시가총액은 765억원 빠졌다. 잠원동 한신17차 119㎡는 한 달 동안 6000만원 떨어져 현재 9억원이며, 서초동 진흥 109㎡도 5000만원 빠져 8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반면, 광진구를 비롯해 노원구, 동대문구, 동작구, 서대문구, 성북구, 용산구, 중랑구 등은 시가총액 변화가 없었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본격적인 여름 비수기 장세에 접어드는 시기인 만큼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시가총액 감소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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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