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존을 둘러싼 우려감이 전날 지수를 오름세로 이끌었던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을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나흘 연속 상승한 이후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자원 관련주들과 유럽 관련 대형주들의 하락세가 지수 내림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오전 9시 53분 현재 전날보다 82엔, 0.94% 내린 8576.44엔엔,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1% 내린 719.87엔을 각각 기록 중이다.
닛케이 주가지수는 0.22% 하락한 채 출발한 뒤 낙폭을 점차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스페인의 금융 시스템 불안으로 유로화가 하락하며 엔화 가치가 상승한 것이 주력 수출주들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대형 은행주들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다만 간밤 미국이나 유럽 주요국의 주가가 상승한 것이 매도 압력을 일정 부문 제한하고 있어 가파른 하락세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이다.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자재 가격을 하락세로 이끈 것이 도쿄 시장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JX홀딩스가 1.2%, JFE 홀딩스가 1.6%, 니폰 강철이 1.7% 각각 내리고 있다.
공적자금 일부 상환 연기안이 주주총회에 제안될 것으로 알려진 아오조라의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 중이다. 공적자금 상환이 지연되면 정부가 보유한 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고, 이렇게 되면 유통 주식 수가 늘어나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선 것이다.
소니와 파나소닉 등과 자본 제휴 가능성이 전해진 올림푸스는 7% 급등하고 있고, 최근 폭락했던 르네사스의 주가가 무려 30% 가량 폭등해 주목된다. 전날 르네사스는 16.4% 급락하며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바 있는데, 자금을 조달해 구조조정에 대응할 것으로 알려지자 과매도 상태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한편, 개장 전 일본 재무성은 5월 상반월 무역수지가 8183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