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경제전문가들이 유로지역의 경기 부진으로 국내 경제가 당분간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이 제시되지 못 할 경우 경제의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견해도 제시했다.
23일 한국은행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5월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유로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우리 경제는 당분간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다만, 일부 참석자는 “그리스 등 유로지역 재정위기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이 제시되지 못할 경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내 기업들은 대외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투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향후 글로벌 경기 회복 시 세계시장에서의 위상이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데다 이란산 원유 제재조치로 중소기업의 대(對)이란 수출이 어려움에 처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일부 참석자는 소비 행태에 있어서 온라인 영역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등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경기 흐름 파악 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앙은행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이 통화정책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경제주체들의 신뢰가 중요한 만큼 학계, 언론계 등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태영 포스코경영연구소장, 김세직 서울대 교수, 김윤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사무국장, 유병삼 연세대 교수, 이성한 국제금융센터 원장, 전상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한은 측에서는 김중수 총재를 비롯해 전승철 경제연구원 부원장, 신운 조사국장, 이명종 공보실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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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