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국민연금이 낮은 채권 수익률을 고려해 해외나 대체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국민연금 윤영목 기금운용본부 운용전략실장은 10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뉴스핌 국제포럼 ‘글로벌 위기 이후의 대안’에 참석해 “국민연금은 실질구매력을 유지해야 하는 미션 있는데 3%(국채) 수익률은 물가 수익률도 커버 못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35년까지 적립금이 계속 증가하고 2042년 2400조원으로 고점을 찍을 것으로 보여 현재 액티브하고 리스크가 있어도 수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와 관련된 인력과 시스템에 집중 투입되는 단계”라고 했다.
이에 따라 2016년까지 주식투자 비중은 현재 23%에서 30%, 대체투자는 7%에서 10%, 해외투자는 13%에서 20%로 확대하기로 했다.
채권투자와 관련해 비중은 축소되지만 연금의 규모가 커지는 만큼 투자 규모는 현재보다 늘어난다. 특히 해외투자규모는 45조원으로 13% 수준이지만 APG 등 해외 기금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으로 투자를 틀리기로 했다. 윤 실장은 “(해외투자) 증가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패시브에서 액티브 유형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미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채권의 경우는 미국 국채 중심에서 탈피하기로 했다. 5개 국가 통화를 중심으로 다양화하고 대상도 국채에서 회사채로 확대하고 있다.
윤 실장은 “금융위기는 또 다른 기회로 보고 안정적이고 수익성을 낼 수 있는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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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