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3일 채권 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장 중 기준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는 외국계 보고서가 나오고 한중일 상호 국채 투자 관련 합의도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 지표의 둔화 속에 우리 경기 역시 바닥 확인의 기미가 안 보이고 물가 역시 안정세를 보이는 등 롱재료가 최근의 레벨 부담감을 뚫고 금리를 끌어내렸다.
시장에서는 친정부적인 신규 금통위원 성향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조금씩 싹트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대비 2bp 하락한 3.44%, 3.55%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 역시 전일보다 2bp 내린 3.80%로 거래를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종가대비 2bp 하락한 3.45%를 기록했고 2년물은 3bp 내린 3.47%로 거래를 마쳤다. CD91일물은 전일 종가인 3.54%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9틱 상승한 104.28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3틱 오른 104.22로 시작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당일 최저가는 104.22, 최고가는 104.30이다.
외국인은 3926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도 3732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과 보험이 각각 4339계약, 2547계약의 매도우위로 대응했다. 투신과 연기금도 각각 454계약, 240계약의 순매도로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2틱 오른 109.89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보다 10틱 상승한 109.77로 출발해 꾸준한 강세를 보였다. 당일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109.76, 109.91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그 동안 금리 하단이 막혀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을 뚫으니까 추격 숏커버가 들어온 게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리는 올라갈 때 한 번에 오르고 내려갈 때 천천히 내려가는 성질이 있다"며 "최근에는 롱 관성이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금통위원 성향을 볼 때 금리 정상화는 물 건너 갔다는 시장의 인식도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은행 쪽의 선물 매수는 외은 지점에서 숏커버 들어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매니저는 "숏 재료가 없다"며 "레벨 부담감은 시간이 지나면 극복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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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