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고종민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위 교육 대장주 메가스터디의 주가 급락세가 심상치 않다. 교육제도 변화(입시 난이도 하향)가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이 눈에 띄지만 본업의 부진을 만회하기가 어려운 모습이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단독 매출액은 675억원(전년 대비 5.6% 하락), 영업이익 201억원(14.4% 하락)으로 예상치 대비 각각 3.8%, 9.5% 하회했다"며 "매출 비중 높은 고등부와 초중등부 온라인 강의 매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부진한 주가 왜?
메가스터디가 어려운 입시 제도의 수혜로 황금기를 누린 반면 수능 난이도의 가 크게 하향되면서 암흑기를 맞고 있다.
2004년 12월 상장된 메가스터디의 공모가는 1만8500원이다. 2005년 12월 상장 1년 만에 6만원을에 안착했고 2년 뒤에는 14만원을 넘어섰다. 메가스터디는 2008년 4월22일 38만9900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주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 높은 수능 난이도로 황금기를 맞아서다.
하지만 입시 대혼란을 초래한 수능등급제는 2008년 이후 철폐됐고 수능 난이도는 하향되고 시작했다. 정부가 2010년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수능을 EBS 교재와 70% 연계해 출제한다는 방침을 내세우면서 수험생들의 이탈률이 높아졌다. 다양한 상품 플랫폼과 사업영역 확대로 외형 성장은 지속되고 있으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주가는 12만5000원을 고점으로 황금기 이전 수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10만5400원으로 52주 신저가 갱신을 이어가기에 이르렀다.
◆자회사 성장성에 주목
메가스터디는 고등부 온라인 사업부의 부진을 자회사 성장으로 만회하고 있다. 특히 전문대학원 입시, 대학편입 등 성인 수험시장에서 높은 시장지배력은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메가스터디는 주력 자회사로 의치학전문대학원 입시학원인 메가엠디(지분율 64.1%)와 대학편입 학원인 아이비김영(58.0%)을 보유하고 있다. 메가엠디는 2011년 의치학전문대학원과 약학대학 입시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5%, 62%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아이비김영은 68%로 1위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메가엠디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대비 각각 약 21.0%, 72.2% 증가한 403억원, 98억원"이라며 "아이비김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6.0%, 57.1% 증가한 373억원, 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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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