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4월 무역수지가 22억 달러 흑자로 3개월 연속 무역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그러나 정부는 세계 경제 회복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올해 수출 전망치 하향 조정을 시사했다. 시장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경기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지식경제부는 4월 수출입동향 발표를 통해 향후 수출 경기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 수출 목표를 하향 조정할 것을 시사했다.
4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7% 감소한 463억불, 수입은 0.2% 감소한 441억불로 무역수지는 22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겉으로 보면 1월 22억 달러 가량의 무역적자를 낸 뒤 3개월 연속 흑자세를 시현한 것처럼 보이지만 EU와의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하는 등 내용이 좋지 않다.
지경부 한진현 무역투자실장도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나 6월 중 수출전망을 하향 조정할 뜻을 밝혔다. 당초 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5950달러로 전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경부는 “대외 여건의 불안, 고유가 기조 유지 등으로 수출 증가세 둔화와 무역수지 흑자 축소가 우려된다”며 “유럽 재정위기 해결 지연,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엔저 추세 등 불안 요인이 있어 지속적으로 수출 환경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 등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당초 전망(‘12년 평균 110$/B)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무역수지 흑자 축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향후 수출 경기에 대한 시장의 전망은 엇갈린다.
2일 미래에셋증권은 4월 수출이 예상보다도 더 좋지 못했다며 당분간 수출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이코노미스트는 “화학제품 수출이 2개월째 감소했고 석유제품 수출도 전년비 감소세로 전환됐으며 자동차는 여전히 견실한 증가세이나 수출 둔화 징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저효과나 영업일수 등에서 불리함이 컸던 4월이 수출 증가율로 보면 연중 저점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 둔화의 확산과 글로벌 교역의 위축으로 당분간 수출 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수출 경기가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4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4.7% 감소했으나 조업일수 조정 일평균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EU 수출 및 대일본 수출은 부진했으나 대중국 수출은 증가로 반전했다”며 “중국 등 대선진국 수출 회복 및 마찰적 요인 해소로 수출경기가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