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3일 채권시장이 약보합 출발했다. 국내 증시의 보합 출발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중립' 매매에 아직은 시장이 관망세로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참여자들은 대체로 대내외 환경이 채권금리에 우호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 자금이 풍부해 금리가 밀릴 때마다 매수주문이 강하게 나올 것이라며 시장의 강세를 예상하는 시각이 많았다. 다만 국내외 지표가 발표되는 주중반까지는 조심스런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6호와 5년물 12-1호는 각각 전주말 종가보다 1bp 오른 3.47%, 3.60%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1-3호도 전일가 대비 1bp 상승한 3.86%을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37분 현재 지난주 종가보다 3틱 하락한 104.13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1틱 내린 104.15로 출발해 104.12와 104.16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62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투신과 은행이 각각 216계약, 362계약의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5틱 내린 109.40에 체결되고 있다. 지난주 종가인 109.45로 시작해 109.47까지 오른 후 소폭 하락했다. 현재 당일 최저가는 109.39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장에 돈이 많은 것 같다"며 "좀만 밀리면 '사자'가 너무 많아서 외국인이 강한 매도로 돌아서지 않는 이상 악재 없는 시장이 밀릴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A급 회사채와 카드채만 강한 것이 금리 높은 것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반증"이라며 "악재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증권사나 보험사나 돈은 많은데 아직 못 산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전반적인 상황은 여전히 채권에 우호적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밀릴 때 국내기관들이 매도 포지션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많아 밀려도 크게 밀리지 않을 분위기"라며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나 국내 1분기 GDP 발표가 있어 그때까진 변동성 낮은 횡보수준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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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