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하며 1970선으로 주저앉았다.
20일 코스피지수는 1.26%(25.21P) 하락한 1974.65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기관과 투신권의 매도세에 단숨에 1980선까지 밀린 코스피는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간밤 미국에서 발표된 경기지표가 부진한데다 스페인 국채 발행 역시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 압박감으로 작용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32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9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 역시 12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투신과 보험권 역시 각각 555억원, 410억원어치 주식을 던졌다.
개인이 41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저가매수세를 펼쳤지만 시장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차익거래가 36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데 반해 비차익거래가 109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약 7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초반부터 꾸준히 매도 우위를 보인 외국인은 5747계약이나 순매도하며 시장의 낙폭을 키웠다. 미결제가 급증했음을 고려할 때 신규 매도는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보험, 음식료, 섬유의복이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화학이 3% 넘게 내렸으며 기계 2%, 건설과 운송장비가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 가까이 내려 128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어닝쇼크를 기록한 LG화학이 9% 넘게 내렸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역시 2% 하락했으며 KB금융, GS, LG전자 등도 소폭 밀렸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 역시 1%가량 하락해 500선을 밑돌았다. 오락 및 문화를 제외한 전 업종이 밀렸으며 특히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의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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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