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애플 추가소송 제기, 특허전에 관한 입장 변화 없다"

기사입력 : 2012년04월20일 13:58

최종수정 : 2012년04월20일 14:01

[뉴스핌=장순환 기자] 최근 미국법원이 삼성전자와 애플의 CEO간에 만남을 명령하며 화해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애플을 추가 제소하면서 특허전 양상이 재차 팽팽한 긴장감을 낳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애플이 이동통신시스템 데이터전송 및 멀티미디어 동기화등과 관련된 8개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

미 법원의 명령으로 삼성전자-애플 양사간 고위 경영자들의 만남자리는 마련됐지만 합의의 강제성이 없는 만큼 특허전에서 한치의 방심도 해서는 안된다는 게 삼성측 입장이다. 

 

20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법원의 명령으로 두 CEO가 만나는 것은 맞지만 그것과 추가 제소와는 다른 문제"라며 "특허전에 대한 삼성전자의 기본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 CEO 간의 만남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며 90일내에 만남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영진들에게 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이번 협상은 '반강제적'으로 이뤄질 수 있지만 양사의 합의 도출을 강요할 수는 없기 때문에 화해할 가능성은 아직까지 불투명하다.

업계 일부에서는 삼성의 이번 재소가 CEO간의 만남전의 협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방법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협상은 양사의 동의에 따라 결정된 중재자를 통해 이뤄질 전망으로 양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최지성 부회장과 팀쿡, 최고 법률책임자 등이 직접 출두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애플이 이동통신시스템 데이터전송 및 멀티미디어 동기화, 가상 키보드, 디지털 영상 및 음성 등과 관련된 8개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애플이 지난 2월 제기한 소송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이지만 그중 2건이 공정하게 누구에게나 제공할 의무에 해당하는 'FRAND'(fair, reasonable, and non-discriminatory)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주목된다.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플로리안 뮐러는 이에 대해 "삼성의 이번 소송이 유럽연합(EU)에서 진행하고 있는 반독점 조사에 불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업계에서 이번 소송과 유럽연합의 반독점과는 별개의 문제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