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인선이엔티의 주가가 급등하자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보유지분을 대거 처분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는 지난 18일과 19일에 각각 40만주, 39만주씩 순매도해 이틀동안 79만주를 팔았다.
앞서 외국인투자자 역시 지난 16일 92만주를 순매도한데 이어 18일에는 57만주를 팔았다. 13일 22%에 달했던 외국인 지분은 18일에는 17%대까지 떨어졌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를 시작한 16일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급등세를 연출하기 시작한 시점이다. 주가는 다음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나흘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주가 급등 배경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최대주주의 횡령사건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인선이엔티는 지난 13일 " 대법원은 검찰 및 피고 오종택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는 판결을 했다"며 "이에 따라 횡령배임 혐의 금액 23억7574만원 중 3000만원만 유죄로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 회장인 오종택씨의 횡령 혐의 규모는 23억원에 달했지만 실제 유죄로 확정된 금액이 3000만원에 불과해 주식시장에서는 이를 ‘호재’로 받아들였다는 분석이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외국인 지분의 대량 매도에 대해 장하성 펀드가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장하성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장이 고문으로 참여, 속칭 '장하성 펀드'로 불리는 라자드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는 지난해 2월 인선이엔티에 투자, 약 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5%미만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처분 여부는 공시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