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1/4분기 헤지펀드 업계가 5년 만에 최고 실적을 내면서, 총 자산이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인 헤지펀드리서치(HFR)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말 현재 글로벌 헤지펀드의 총 자산은 2조 1300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반 기록한 2.04조 달러의 이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또 지난 1/4분기 헤지펀드 업계의 평균 수익률은 5% 수준으로 지난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털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5% 수익률은 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1분기에 투자자들은 헤지펀드에 160억 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상대가치(Relative Value)' 전략에 기초한 채권으로 124억 달러가 유입될 정도로 선호가 뚜렸했으며 '매크로' 전략도 78억 달러를 끌어들이며 여전히 인기를 끌었으나 '주식헤지'에서 29억 달러가 환매되고 '이벤트 드리븐' 쪽에서도 9억 40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1분기에 '주식헤지' 쪽이 7.2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강한 성과를 낸 반면 '매크로'의 경우 불과 1.0%의 수익률을 내며 대조를 이뤘지만 투자자들의 발길은 오히려 성과가 더 적은 쪽으로 기운 셈이다. 1990년 이래 '주식헤지' 연간 평균투자수익률은 13.1%로 '매크로' 헤지펀드의 12.6%를 약간 앞지르고 있다.
운용 자산규모를 보면 '상대가치' 전략의 자산운용 규모는 5460억 달러에 이르면서 '이벤트 드리븐'에 이어 두 번째 높슨 지위를 차지했다. '매크로' 헤지펀드의 운용 규모는 4610억 달러로 4대 전략 운용에서 제일 적은 편이지만,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로는 '상대가치'와 '매크로' 헤지 쪽의 성장이 눈부시다.
전체 헤지펀드 운용자산이 2008년 말 이래 50% 가량 증가했는데, '상대가치' 전략 운용 자산규모는 60%, '매크로'는 66% 각각 성장했다. '주식헤지'의 경우 31% 증가하는데 그쳤다.
HFR의 케네스 헤인즈 사장은 "투자자들이 올해 1분기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난 리스크 전환에 호의적으로 반응했다"며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점차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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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