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최근 기업신용평가에서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NICE신용평가가 가장 양호한 성적을 기록한 반면 한국신용평가는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1년도 신용평가회사의 신용평가 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2011년까지 최근 3년간 한국신용평가의 연간부도율은 1.22∼2.49%로 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0.86∼1.79%, NICE신용평가는 0.96∼2.29%로 나타났다.
특히 NICE신용평가의 평균누적부도율은 전 연차에서 전체 평균보다 낮아 가장 양호했다.
반면 한국기업평가는 전체적으로(10년차 제외) 평균보다 누적부도율이 높았고 한국신용평가는 5년차 이상부터 평균보다 높은 부도율을 보이면서 7년차 이상부터는 3사 중 가장 높은 누적부도율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최근 10년간 연간 부도율은 2004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10년까지 연속 상승했고, 지난해에는 전체 신용평가회사의 연간부도율이 1.01%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투자적격등급 및 투기등급에서 발생한 부도율은 각각 0.23%, 7.48%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10년간 평균누적부도율은 우량등급일수록 낮은 평균누적부도율을 보이고 있으며 등급간 부도율 역전현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연초 신용등급이 연말까지 유지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난해 신용등급유지율은 전년 대비 전 등급에 걸쳐 상승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BBB등급의 신용등급유지율은 82.20%로 2008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특히 1998년~2011년 기간 중 투자적격등급업체는 등급상향비율(5.43%)이 하향비율(3.71%) 보다 높은 반면, 투기등급은 등급하향비율(10.33%)이 상향비율(4.92%) 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투자적격등급과 투기등급간 등급 양극화가 심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NICE신용평가의 신용등급이 다른 신용평가회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신용등급유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신용평가회사 3사가 제출하는 무보증회사채 대상 신용평가실적서·평균누적부도율표·신용등급변화표를 근거로 2011년도 신용평가실적을 분석했다.
한편 2011년도 시장점유율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및 한국기업평가가 각각 33.7%, 33.4% 및 32.5%를 차지하여 3사가 시장을 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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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