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동양증권은 해운시장의 불황이 올해로 마감하면 현대미포조선이 가장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재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2009~11년 발주량 감소의 영향으로 인도량은 내년에 1.1억 DWT로 급감하게 되고, 선복량 증가율도 2010년 7.5%에서 내년 4%로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내년 이후에도 수요(=물동량) 증가율이 지난해 수준(5.3%) 만큼만 유지해준다면 해운시장의 공급과잉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해운종합지수(Clarksea index)는 3월말 현재 20년동안 한번도 깨지지 않았던 9000달러/일 수준
까지 하락했다. 이에 현 수준을 바닥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이 애널리스트는 "운임 회복은 곧 신조선 발주로 이어지는 만큼 신조선 발주량 또한 현 수준을 바닥으로 회복세를 기대해볼만 하다"며 "새롭게 시작할 조선-해운 시장의 싸이클은 조선업 비중 100%인 현대미포조선에게는 가장 강력한 주가 촉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주력선종인 Product, Chemical 탱커의 해운시장은 좀더 빠륵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Product 탱커 해운시장은 작년을 바닥으로 올해부터 회복하고, Chemical 탱커 해운시장은 이미 회복세가 시작됐다는 것.
이 애널리스트는 "양 시장에서 수주실적의 증가는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신조선 발주도 증가세가 예상되고, 내년 더욱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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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