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가 1961년 5월 도급한도액제 도입 직후인 1962년부터 2011년까지 50년간 시공능력평가액(1997년 이전 도급한도액) 상위 30위내 업체 변동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62년 당시 도급한도액 상위 30위내 업체 가운데 현재까지 30위권내를 유지하고 있는 건설사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경남기업, 삼환기업, 풍림산업 등 5개사다.
이중 경영권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는 업체는 대림, 삼환, 풍림 3개사, 현재까지 영업중인 건설사는 5개사를 포함해 극동, 삼부, 동아, 신성건설 등 9개사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의 본격적인 움직임은 70년대 들어 본격화 된다. 1970년대는 1·2차 경제개발5개년계획(1962∼1971)을 통해 갖춰진 고속도로, 발전소, 공업단지 등 산업기반시설을 기반으로 우리경제와 건설산업 모두 고도성장을 구가했고, 두차례(1973, 1979년)에 걸친 오일쇼크 위기에서 활발한 해외진출을 통해 국민경제를 지탱한 건설산업의 역할이 부각된 시기였다.
이러한 역동적인 국내외 환경과 기업 급성장에 따른 자체수요 충족을 위해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한라건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대규모 기업군 소속 건설사들이 신설 및 흡수합병, 사업확장 등을 통해 건설시장에 대거 진입하여 현재 30위권내 건설업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980년대 후반부터는 건설수요가 단순 수주 시공에서 기획·조달·개발 단계까지 확대돼 자금조달력이 핵심경쟁력으로 부각됨에 따라 (주)한양, 삼환기업, 극동건설 등 그동안 10위권내를 굳건히 지키던 비그룹소속 건설사들이 점차 밀려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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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