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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핸드폰 기본료·가입비 단계적 폐지"

기사입력 : 2012년04월03일 12:33

최종수정 : 2012년04월03일 12:33

- '한명숙의 네번째 제안'…반값생활비 시리즈1 '통신비용 경감'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이 3일 핸드폰 기본료·가입비 단계적 폐지와 문자메시지 유료화 등을 골자로 한 통신비용 경감 정책을 발표했다.

경제학자 출신으로 민주당 비례대표 4번을 배정받은 홍종학 후보(민주당 경제민주화추진본부장)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한명숙의 네번째 제안'의 일환으로 "기본요금(1만 1000원) 및 가입비(2만 4000원 ~ 3만 6000원)는 그 설치 목적을 상실했으므로 단계적 인하를 통해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어 "카카오톡 등 무료 문자메시지가 일반화되고 있으므로 문자메시지 요금은 점진적 인하를 통해 전면 폐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공용 WiFi 무상제공도 언급하며 "이통 3사의 무선인터넷 WiFi를 공용화해 통신 소비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경우, 폭증하는 데이터 통신비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위반을 처벌하고 '(가칭)통신요금조정협의회'를 구성해 통신요금 정책에 대한 긴밀한 협의로 이용자가 공감하는 통신요금을 도출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더불어 "이동전화 사용 절약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해 과도한 음성·데이터 사용, 문자발송에 대한 올바른 이동통신 사용 인식을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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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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