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 정부가 김용 세계은행 총재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용 총재가 세계은행 총재 자리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일본 방문에 나선 가운데서다.
지난 1일 아즈미 준 일본 재무상은 "김 후보가 개발도상국들의 상황을 잘 이해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국계 미국인인 김용 후보자는 호세 오캄포 전 콜롬비아 재무장관과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등과 함께 세계은행 총재 후보에 올라있다.
아즈미 재무상은 김 후보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에이즈 국장으로 활동했던 이력을 강조하며 세계은행 총재 자리에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즈미 재무상은 이어 세계은행 총재 적임자는 주요 기부국으로서의 일본의 지위를 이해하고, 세계은행의 정책을 잘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3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의해 로버트 졸릭 현 총재의 뒤를 이어 세계은행을 이끌 후보로 추천됐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설립된 세계은행은 전통적으로 미국이 지명한 후보자가 총재로 임명돼 왔으나 이번에는 이머징 국가들의 후보들이 만만치 않게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평.
일본에 이어 한국을 방문 중인 김 후보는 오는 9일까지 뉴 델리, 브라질리아, 멕시코 시티 등을 방문해 각국 주요 인사들과 회담을 갖고 세계은행의 우선 순위에 대한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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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