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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베트남1호점' 가보니…‘현지화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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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베트남)=뉴스핌 강필성 기자] “파리바게뜨, 신짜오(어서오세요, 파리바게뜨입니다).” “깜언 핸갑라이(감사합니다, 다시만나요).”

SPC그룹의 대표브랜드 빠리바게뜨 베트남 1호점 까오탕점에서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베트남 현지인으로 구성된 종업원들이 능숙하게 국내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언급하는 모습이 사뭇 이색적이다.

SPC그룹은 지난달 30일  빠리바게뜨 까오탕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SPC그룹은 지난해 1월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했지만 매장은 이날 오픈한 까오탕점이 처음이다. 수년에 걸친 철저한 사전조사와 준비 끝에 글로벌 100호점이자 파리바게뜨 2.0 모델을 만든 것이다.

그래서인지 파리바게뜨라는 낯선 베이커리는 오픈 당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시 까오탕 거리와 응우웬티민카이 거리를 북적이게 만들었다. 이날 오픈한 파리바게뜨 까오탕점에 들어가기 위해 매장 입구부터 차도까지 행렬이 늘어서면서 그야말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룬 것.

SPC그룹에 따르면 오픈 전부터 파리바게뜨에 대한 입소문으로 베트남 사무실은 하루 평균 100여 통의 가맹 문의 전화를 받기도 했다.

사실 빠리바게뜨 까오탕점을 직접 방문해보면 국내 점포와 크게 다른 것을 느끼기 힘들다. 하지만 호치민 번화가의 다른 베이커리와 비교해보면 차이가 분명하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깔끔한 분위기, 카페의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 상대적으로 현지 베이커리가 낙후된 곳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오픈 키친’ 콘셉트의 2층은 빵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현지 고객의 관심을 잔뜩 끌었다.

529m²(약 160평)의 넓은 매장과 세련된 인테리어의 까오탕점은 2층 규모의 카페형 매장으로 약 160개 좌석이 구성돼있다.

이 매장 안에서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테이블에 앉아 베트남 커피 ‘카페다(로부스타 원두로 만든 커피에 설탕을 넣은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은 여느 한국 파리바게뜨 매장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날 매장을 찾은 응우옌민(23)씨는 “TV에서 보던 한국 연예인들이 먹던 빵을 베트남에서도 접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까오탕점이 위치한 베트남 호치민시 3군 까오탕 거리는 시간당 유동인구만 1500~2000명에 달할 정도로 호치민의 대표적인 번화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중심도로가 출퇴근 주요도로인 만큼 교통량과 유동인구도 많다. 반경 500m 안에 살고 있는 시민만 5000여명에 달하며, 옷집을 비롯해 극장, 전자상가, 외국어학원 등이 들어서 있는 중심 상권 중 하나다.

번화가인 만큼 매장 임대료도 만만찮다. 까오탕점이 들어선 5층짜리 건물은 임대료만 2만 2000달러에 달한다. 파리바게뜨는 이 매장에서 하루 250만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매장내 직원들을 모두 베트남 현지인으로 고용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SPC그룹은 지난해 법인 설립 이후 판매사원부터 제빵사 등 인력을 오픈 수개월 전부터 채용했다. 오픈 일부터 능숙하게 현장에서 근무가 가능할 정도로 교육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파리바게뜨 까오탕점 제빵사의 월급은 초임기준 20만원. 현지 가정부의 평균월급이 5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의 급여다.

파리바게뜨 까오탕점은 앞으로 확대할 베트남 시장의 생산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매장 3층 CK(Central Kitchen)에서 직접 케이크, 식빵 등을 만들어 하부 점포에 배달하게 되는 방식이다.

SPC그룹에 따르면 이런 CK 점포는 약 5곳의 점포를 확대할 때마다 하나씩 설립할 예정이다.

이날 파리바게뜨 까오탕점을 방문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베트남 글로벌 100호점 개점은 2002년 해외시장으로 진출한지 10년만에 우리의 기술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제부터 ‘한국의 맛’으로 세계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가 매장 오픈 첫날 베트남을 직접 찾은 것에서 향후 글로벌 SPC 전략에서 베트남 1호점의 역할을 짐작할 수 있다.

향후 SPC그룹은 현지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인들이 즐겨 먹는 빵인 ‘반미’를 이용한 샌드위치 세트와 육송, 소시지 등이 들어간 빵 개발하고 있다.

또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를 활용한 길거리 홍보와 오토바이족의 필수품으로 꼽히는 우비를 오픈기념 사은품으로 준비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SPC그룹은 호치민과 하노이에 5개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오픈 하고, 2020년까지 다낭 등 베트남 전 지역에 300개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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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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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달러 회복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5일 아시아 거래에서 8만달러선을 회복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한 가운데 중동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민주당의 의회 장악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Act·클래리티법)의 통과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디어 기업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3억42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이체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시간 오후 7시 10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3% 상승한 8만348달러 안팎에 거래됐다. 전날 미국 중간선거 개표 과정에서 한때 7만5700달러 부근까지 밀렸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만달러선을 되찾았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은 4% 오른 2416달러를 기록했고, 리플(XRP)은 2.12% 상승한 1.32달러, 솔라나(SOL)는 3.5% 오른 96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도 2% 가까이 상승한 715달러 안팎을 나타냈다. 특히 익명성에 초점을 맞춘 암호화폐 지캐시(ZEC)는 1325달러까지 오르며 주요 암호화폐 가운데 상승세를 주도했다.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12억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11.05 koinwon@newspim.com ◆ 민주당 승리에 유가 8% 급락…비트코인도 반등 이번 반등의 배경에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중동 정세가 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민주당이 의회 양원을 장악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군사정책에 대한 견제가 강화되고, 중동 전쟁을 끝내기 위한 외교적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다. 이에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브렌트유는 4일 8% 넘게 하락했고, 뉴욕 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6% 상승했다. 다만 이날 국제 유가는 다시 반등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BTSE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메이는 코인데스크에 "시장은 이란 분쟁과 고유가 상황이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도 주식시장과 함께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시아 증시에서는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6% 넘게 하락한 반면, 중국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5% 넘게 상승했다. ◆ 민주당 양원 장악에 클래리티법 통과 난항 암호화폐 가격은 반등했지만 업계의 규제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암호화폐 업계가 오랫동안 추진해 온 클래리티법의 입법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클래리티법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체계를 정립하고 디지털자산과 관련 기업에 적용할 감독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법안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고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던 지난 9월에도 절차적 표결을 통과하지 못했다. 퀀텀 이코노믹스 설립자인 마티 그린스펀은 "민주당의 압승은 클래리티법의 관에 마지막 못을 박는 일이 될 수도 있다"며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했을 때조차 통과하지 못한 법안을 이제는 처음부터 다시 추진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의 미국 정부 업무 책임자인 슈테판 뮐바우어도 "현재 형태의 클래리티법은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입법의 주요 걸림돌 가운데 하나는 스테이블코인 보상 지급을 둘러싼 은행과 암호화폐 업계의 갈등이다. 은행들은 거래소가 달러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보상을 지급할 경우 전통적인 은행 예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한 상황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만큼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이후에는 기존 법안의 통과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강화가 반드시 업계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벤처캐피털 TBV의 공동 설립자 브렌트 풀퍼는 민주당 하원의원 70명 이상이 클래리티법을 지지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해충돌 방지 장치를 포함한 초당적 법안은 여전히 추진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기업 애드루남 설립자 제이슨 페르난데스도 "악의적인 행위자에 대한 규제와 법 집행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전체를 훨씬 더 크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 선거에 약 2억달러 투입…브라운 낙선 시도 실패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친암호화폐 성향의 의원들을 의회에 진출시키기 위해 막대한 정치자금을 투입했지만, 핵심 선거구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로이터통신은 암호화폐 업계의 이번 선거 관련 지출을 약 2억달러로 집계했다. 코인데스크가 집계한 암호화폐 관련 정치활동위원회(PAC)들의 지출은 약 1억7050만달러로, 이 가운데 최소 1억2550만달러가 공화당 지원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최대 정치자금 지원 조직인 페어셰이크(Fairshake)는 올해 선거 광고에 약 1억5400만달러를 쏟아부었다. 특히 오하이오주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셰러드 브라운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5600만달러를 투입했다. 이는 페어셰이크 전체 선거 광고 지출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그러나 브라운은 공화당 후보인 존 허스테드를 꺾고 당선됐다. 페어셰이크는 일리노이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도 줄리아나 스트래튼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1000만달러를 지출했지만, 스트래튼은 예비선거와 본선에서 모두 승리했다. 반면 공화당 소속 피트 리케츠 상원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네브래스카주 선거에 투입한 1100만달러는 성과를 거뒀다. 암호화폐 업계에 우호적인 입법을 추진해 온 공화당 하원의원 브라이언 스타일과 빌 하위징가도 민주당의 약진 속에 낙선했다. 다만 업계의 선거 전략이 전반적으로 실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로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가 지원한 후보들은 결과가 확정된 34개 선거 가운데 29개에서 승리했다. 핵심 경합에서 타격을 입었지만, 의회 내 친암호화폐 성향 의원들의 기반은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페어셰이크는 2028년 선거를 위해 여전히 5600만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미디어 관련 지갑서 비트코인 4259개 이체…매각 여부 주목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대규모 비트코인이 이동한 사실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 관련 지갑에서 비트코인 약 4259개가 두 차례에 걸쳐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으로 이체됐다. 비트코인 가격 8만달러를 기준으로 약 3억4200만달러 규모다. 이번에 이동한 비트코인은 '2028년 만기 전환사채 담보'로 표시된 지갑에서 나왔다. 트럼프 미디어의 2분기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비트코인 4260.73개가 전환사채 담보로 설정돼 있었다. 특히 이체 시점이 회사의 대규모 채무 상환 가능성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미디어가 지난 2일 제출한 증권 공시에 따르면 전환사채 보유자들은 오는 30일 회사에 현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모든 보유자가 이 권리를 행사하면 회사는 약 10억달러를 지급해야 할 수 있다. 회사는 차환이나 다른 자금 조달 수단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매각해 상환 자금을 마련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이체 물량은 트럼프 미디어가 지난 7월 말 기준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비트코인 약 1만4139개의 30%에 해당한다. 다만 거래소로 비트코인이 이동했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매각이 이뤄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 5월과 8월에도 대규모 비트코인을 크립토닷컴으로 이체했지만, 당시에는 매각이 아닌 거래 전략 및 자산 수탁 관리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koinwon@newspim.com 2026-11-0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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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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