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중국이 유로존 재정위기 탈출을 돕기 위해 유로존 구제금융펀드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중국의 천더밍 상무부장은 지난 28일 브릭스(BRICs) 무역장관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중국은 유럽 경제를 돕기 위해 합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은 현재 1조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패키지가 필요한 상태로, 이 중 국제사회가 5000억 달러 가량을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 브라질은 기꺼이 유로존 구제금융펀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인도는 이에 참여할 생각이 없는 상태다.
인도는 현재 자국의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으로, 유로존 위기에 신경쓸 여력이 없는 상황.
천더밍 부장은 또한 "유로존 위기 뿐만 아니라 유가 급등으로 인한 불확실한 경제 환경이 글로벌 경제 성장에 상처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방국가와의 갈등은 유가 급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한국과 일본 등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의 이란 제재조치에 동참하며 이란산 원유의 수입을 줄이고 있는 상황.
또한 유럽은 이란산 원유의 수입을 오는 7월 1일부터 완전히 중단키로 했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줄이지 않는 모습이다.
천더밍 부장은 "이 같은 미국의 제재조치를 존중한다"면서도 "이란은 에너지(원유)의 중요한 공급처였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남아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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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