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포르투갈의 올해 초 공공적자가 전년대비 3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포르투갈의 재정적자 감축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일각에선 포르투갈이 그리스의 뒤를 따를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재무부 예산국은 올해 1월과 2월 두갈간의 핵심 공공적자(core public deficit)가 7억 9900만 유로(10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억 7400만 유로 적자에 비해 거의 3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이처럼 적자 규모가 급증한 것은 최근 유로존의 경기 침체가 심화되며, 포르투갈의 세금 수입도 줄어들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이같은 적자 증가로 인해 일각에선 포르투갈의 재정적자 축소 목표 달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경기가 약화되며 세금 수입이 줄어들고 있고, 이는 곧 재정적자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막기 위해 내핍정책의 일부를 수정해야 할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일부에선 포르투갈이 사실상 디폴트 상태에 빠진 그리스의 뒤를 따른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포르투갈이 높은 차입금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관측이다.
루비니 글로벌 이코노믹스의 아르나브 다스 리서치 전략 이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ECB의 장기 대출 프로그램(LTRO)이 유동성 문제를 해결했다"면서도 "유로존의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전혀 해결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다른 유로존 국가들로의 전이 위험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그리스의 다음 타자로 포르투갈과 아일랜드를 지목했다.
앞서 루비니 교수 역시 포르투갈이 유로존 내에서 가장 취약하며 유로존을 탈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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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