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GS건설가 계열사 GS칼텍스의 고도화설비 투자에 가장 큰 수혜주라고 제시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게다가 5년간 지연된 이집트 'ERC' 정유도 5월에 착공 예정"이라며 "2007년부터 잠자던 수주잔고가 매출화되면 숨겨진 이익이 반영되기 시작, 밸류에이션은 급속히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페트로라빅2'도 4월 내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파악돼 그간 길었던 시장의 편견과 오해에서 벗어날 주식"이라며 모멘텀 지연에서 벗어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GS칼텍스의 HOU #4인 ‘VGO FCC’시공 현장 방문
지난 16일, GS칼텍스의 네번째 HOU(정유 고도화설비)인 ‘VGO FCC’(감압경유 분해시설) 시공 현장을 탐방했다. GS건설은 계열사 GS칼텍스의 HOU #1~4를 모두 시공해 왔다. HOU #1에서 #4로 갈수록 고도화 능력이 더욱 높아져 2013년 완공될 ‘#4 HOU’는 4.5세대로 불리는 최첨단 고도화 설비다. 국내사 중 GS건설만이 ‘VGO FCC’까지 EPC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의 업력은 CDU(원유 정제시설)와 RFCC(중질유 분해시설)가 대부분이고 최대 ‘VR HCR’(감압잔사유 수첨분해시설, GS건설이 2010년 완공한 HOU #3수준) 수행에 머물러 있다[그림1 참조]. GS건설은 09년 UAE ‘루와이스’에서 발주된 세계 최대규모의 RFCC(31억달러)외에도 다수의 정유플랜트 업력을 보유한 글로벌 최대의 정유 EPC 업체다.
당분간 고도화 바람이 가장 많이 불 지역은 중동!
현재 중동의 정제 설비 현황은 1차 정제인 CDU 비중이 50%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과거의 원유 수출형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중동조차 고도화설비 증설을 시작했다. 특히 사우디는 고도화를 통한 수출용 정유 콤플렉스 증설을 가장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이는 사우디의 목표가 과거 원유의 가격 조정자 역할에서 나아가 석유제품의 가격 조정자 역할까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 시점 중동의 가장 큰 변화는 고도화 바람으로, 올해 중동의 정유 플랜트 발주는 전년대비 7배 이상 증가한 최소 162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가장 큰 수혜주는 가장 많은 업력을 보유한 GS건설일 것이다. 게다가 경쟁자인 유럽 EPC업체는 자국 내 고도화 설비 증설 경험이 적어 경쟁력이 취약하다. 정유플랜트의 feedstock으로 경질유를 쓰고 자동차 연료로 디젤을 주로 사용하는 유럽의 패턴상, 고도화 설비 수요가 낮기 때문이다[10/18字 ‘정유사 계열 건설사의 매력’참조].
4월부터 이벤트 구간, 빠른 수주 확보시 내년 valuation 부담 낮아질 것
4월부터 연속적 이벤트에 주목할 때다. 1) ’페트로라빅2’콤플렉스는 아람코의 강한 투자의지로 4월 내 낙찰통지서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된다. GS건설은 아로마틱스 등 최소 15억달러 이상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2)07년 수주했으나 펀딩문제로 착공이 지연된 22억달러의 이집트 ‘ERC’정유 플랜트는 아프리카의 금융상황 호전으로 3월내 펀딩 완료 예정이며 5월, 3억달러의 선수금 수령에 이어 착공이 예상된다. 착공 가능한 수주잔고의 증가는 저성장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긍정적 요인이다. 3)입찰 중인 15억달러의 UAE ‘카본블랙’은 5월내 결과가 예상되며 GS건설이 가장 강한 플랜트의 유형 중 하나다. 올해 PER은 12배지만 상기 공사들이 상반기 착공될 경우 내년 EPS 추정치는 11% 상승, 내년 PER은 10배에서 9배까지 하락한다. 모멘텀 지연에서 벗어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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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