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올해 세계 식량 가격이 수급 환경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전문 외신에 따르면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는 분기 작황 및 식량 여건 보고서를 통해 2012년 전 세계 소맥 생산량이 6억 90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7억 톤에 불과 1000만 톤 모자란 수준의 사상 두 번째 많은 작황을 기록하게 되는 셈이다.
이 보고서는 또 2월에 국제 식량 가격이 1%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최근 가격 상승세는 소맥 공급이 타이트한 현재 조건과 유럽을 강타한 한파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2011년 연간 평균 식량 가격 역시 1990년 FAO가 세계 식량 가격을 측정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FAO는 식량 가격 강세로 인해 올해도 주요국들에서 작물 재배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사상 최대 작황을 기록한 지역에서는 평균적인 생산량으로 회귀할 수 있다면서, 다만 아직 곡물 작황의 한 해 전체를 조망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는 점을 상기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AO의 압돌레자 아바시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세계 식량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하락할 것이며 변동성 역시 다소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는 수급 환경 개선으로 식량 가격이 하락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주요 농산품 가격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은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주요 식량가격이 하락한다면 지난해 높은 원자재 가격으로 이윤이 급감했던 주요 식음료 업계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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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