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12일 국내 증시는 주말 발표된 미국 개선 추세에 힘입은 추가 상승세를 시도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간신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3일 연속 랠리로 한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소식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며 지수를 떠받치는 주요한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일자리수는 22만 7000건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 역시 8.3%를 기록하면서 3년래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뉴욕증시의 상승폭을 좁히게 한 그리스에 대한 '크레딧 이벤트' 판정은 증시에 다소 부담을 줄 수있다.
앞서 국제스와프파생상품협회(ISDA)는 회의를 통해 15개 위원 중 80%가 동의한 끝에 국채교환에 참여하지 않은 채권단까지 모두 손실 탕감을 일괄적용(집단행동조항)하는 데 대해 '크레딧 이벤트'라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CDS 매도자측은 매수자에게 변제의무 이행을 위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할 전망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대비 0.15포인트, 0.06% 상승한 267.70으로 거래를 마감해 오늘 증시가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케 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그리스의 국채교환이 성공했고 미국 고용시장도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지난주 받아낼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받아낸 상황이지만 단기매매(트레이딩) 수준을 넘어서는 공세적인 시장접근은 부담스러워 보인다"며 "고유가와 엔저의 위협을 떨쳐내지 않고서는 시장이 멀리 나아가기 쉽지 않다"고 밝혀 공격적인 접근은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2월 이후 증시에 비춰 저가매수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풍부한 대기 자금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코스피지수 횡보세가 좀 더 이어지더라도 2000선 부근에서 주식 비중을 높이는 투자전략은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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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