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비교적 포근했던 지난 겨울 날씨 덕분에 지난 2월 미국의 고용 지표는 양호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전문가들은 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21만개 가량 늘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의 경우 8.3%로 직전월 기록한 34개월래 최저치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전망치가 맞다면 미국은 3개월 연속 20만개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하게 된다. 이 경우 실업률은 예상과 달리 소폭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표가 양호하다 하더라도 지난 겨울 온화했던 기후에 따른 영향일 가능성이 큰 만큼 경기 회복 신호로 자신하기에는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메시로우 파이낸셜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자리 증가수의 10~20% 가량은 겨울 날씨 덕분일 것”이라면서 온화한 날씨 덕에 2월 건설 및 유통 부문 경기가 활발했을 것이라 분석했다.
그는 2월 비농업부문 전체적으로는 22만개의 일자리가 늘고, 민간부문에서는 23만개 일자리가 창출됐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지표가 양호하긴 하겠지만 충분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면서 따뜻했던 겨울 효과가 사라지면서 향후 일자리 증가폭은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고, 특히 대개 고용시장 성장세를 견인하는 제조업부문에서는 고용 둔화가 시작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고용 시장 개선세가 가속화되기는 했지만 이는 일자리가 늘어났기 보다는 해고가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편,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9일 오후 10시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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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