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핫이슈] 진흥기업 출자전환…업황회복 가능성은 "안갯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노종빈 기자] 효성그룹에 인수돼 워크아웃 절차를 밟고 있는 중견 건설사 진흥기업에 대한 감자후 출자전환이 확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주택경기 부진 여파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9일 진흥기업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2100억원 규모(효성 1100억원, 채권단 1000억원) 출자전환을 골자로 하는 진흥기업 채무재조정을 방안을 사실상 확정짓고 오는 15일까지 채권단과의 합의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 효성이 사자마자 '금융위기' 찾아와

진흥기업은 지난 2008년 1월 효성이 인수한 직후인 같은 해 9월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터지면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찾아왔고 이와 함께 부동산 경기침체 지속으로 인해 운전자금이 회전되지 않으면서 재무구조 악화와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진흥기업은 지난해 5월 채권단 자율협약에 따른 사적 워크아웃을 진행했으나 미수금 손실 확대 부담 등으로 자본잠식 및 상장폐지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초 공적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한 신용평가업계 애널리스트는 "채권단이 출자전환 하면 재무구조는 지금보다는 개선될 것"이라며 "개별 기업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말로 (효성이 진흥기업을) 너무 비싸게 주고 산 것이 화근이었다"고 지적했다.

효성그룹이 진흥기업을 인수할 당시는 건설업황이 비교적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지불하는 등 비싸게 샀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초 당시는 건설경기가 지금보다 훨씬 좋을 때여서 제 값을 쳐서 매각한 주주들은 기분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효성 측이 유동성 위기를 맞은 진흥기업을 어떻게든 살려볼려고 했지만 속수무책이었고 결국 워크아웃으로 내보내면서 '꼬리짜르기'형태가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효성 측은 결국 채권단과 함께 워크아웃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다. 자본 잠식으로 워크아웃 중인 회사를 정상화시키려면 당연히 감자후 출자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채권단의 적극적인 출자전환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고통 분담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효성은 울며겨자먹기로 1100억원을 출자전환키로 한 것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진흥기업의 경우 미래 수주가치 등을 보고 프리미엄을 주고 샀는데 매출도 제대로 안됐다"며 "설상가상으로 자금회수가 안돼 운전자금 확보조차 힘들었다"고 지적했다.


◆ 국내 건설업황 회복, 아직은 시기상조

국내 중견 건설업체들의 업황 턴어라운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지만 단기간에 업황이 좋아지기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급순위 30위권 이하 건설업체들은 여전히 생존을 도모하고 있는 상태"라며 "중견 건설사들도 미분양으로 인해 주택자금이 묶인 상태"라고 지적했다.

건설업종이 턴어라운드 하려면 주택경기가 좋아지는 모습이 가장 먼저 나타나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모습이다. 특히 수도권 주택가격이 회복세를 보여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최근 주택공급 물량도 크게 줄어들고 있어 올해 중에 회복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공급이 축소되는 모습과 함께 주택가격 하락이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주택경기가 회복된다는 전제 하에 올해 2/4분기 이후에나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아파트 미분양이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무엇보다 주택가격 반등 추세가 지금보다 더 안정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건설업황 양극화…대형사 해외수주로 '숨통'

현재 20위권 이상 대형사들은 해외수주 부문이 크게 좋아지고 있어 이에 힘입어 주택경기와는 상관없이 턴어라운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면 20권 이하 업체들의 경우 여전히 부실징후가 남아 있어 아파트 미분양 해소 및 주택경기 회복이 관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증권사 크레딧 담당 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에서도 'A+' 등급 이상 우량 신용등급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약간 반등하고 있다"며 "하지만 한라건설 두산건설 등 'A-' 등급 이하 등급업체들의 경우 여전히 시장에서 우려가 남아 있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상위권 건설사들은 좋아지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며 하지만 "업계 전반으로는 아직은 주택건설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여전히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