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지난 상승장의 소외 업종이었지만 최근 우려를 상쇄할 변화들이 감지되고 있어 투자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단적인 예가 미국 자동차의 총수요 파이(pie)회복을 꼽았다. 미국의 자동차 총판매는 2월 전년대비 15.8% 성장해 115만대 수준을 회복했기 때문.
유주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이번 성장이 승용차 판매(트럭 판매가 아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이라며 "중소형 승용차 판매에 비교우위를 보이는 현대차, 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도 각각 전년동월 4.4%에서 4.5%로, 3.3%에서 3.9%로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주요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대형차보단 중소형차 위주의 판매가 급증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GM의 경우, 쉐보레 크루즈(소형차)와 세비 소닉(경차)이 2월 자동차 판매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형 경차 세비 소닉은 2월 8000대라는 최고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진 GM을 방어하고 나섰다. 포드와 폭스바겐도 포드 포커스(소형차)와 폭스바겐 파사트(중형차)의 수요증가로 견조한 판매세를 기록했다.
유 연구원은 "소비자들이 노후차량을 팔고 새차를 구입하는 욕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주가 강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후차량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개선 욕구는 자동차 부품주 강세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 측면에서 국내 자동차 판매에 관심을 갖되 미국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기아차를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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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