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1월 일본이 3년 만에 첫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한 달 적자로는 사상 최대적자를 나타냈다.
이는 수출 주도의 일본 경제가 여전히 대외 변수나 외수에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8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 1월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4373억 엔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1월 아래 첫 적자 기록을 세운 것이자 월간 적자규모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이번 지표는 3178억 엔 적자 기록을 내다본 전문가 예상치보다도 악화된 수준.
춘제 영향으로 대중국 수출 수요가 감소하면서 무역 적자 규모가 확대된 데다 지난해 대지진으로 에너지 수입이 늘어난 이후 연료비는 오르고 원전 폐쇄도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월 무역수지는 1조 3816억 엔 적자로 4개월 연속 적자 추세가 이어졌다. 적자규모도 1985년 1월부터 집계되기 시작한 국제수지 지표 상으로는 사상 최대였다. 소득수지가 1조 1326억 엔 흑자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일본 경제는 엔화 강세와 유럽 채무 위기 등 대외변수에 여전히 취약하다는 것이 이번 지표를 통해 입증되었다는 지적이다. 물론 지난해 대지진 및 원전 사고로 인한 석유 및 천연가스 수입부담도 작용하고 있다.
한편, 시장 애널리스트들 상당수는 1월 수출 급감에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고, 일본이 대규모 해외 투자에 대한 수익을 계속해서 얻을 것인 만큼 경상적자 기록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경상수지 적자는 정부의 재정적자를 국내저축으로 메우기가 점차 힘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것으로 판단된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