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과 북한이 내주 베이징에서 회동을 갖고 식량지원 문제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은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오는 7일 북한측 관계자들을 베이징에서 만날 것"이라며 "식량지원 시행을 위한 기술적 조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것이 어떤 항구를 통해 언제 전달되고 누가 관리할 것인지, 그리고 모니터링의 방법 등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되는 식량들은 군사적 목적으로 쓰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른 아이들과 임산부들에게 직접 전해지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눌런드 대변인은 최근 북한이 한국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 "이는 우리가 추구하는 분위기 조성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남한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포함해 6자 회담으로 복귀하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방향임을 북한에 꾸준히 이야기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북미 양측은 지난달 23일과 24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3차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프로그램(UEP) 중단을 비롯한 비핵화 사전조치 및 미국의 24만톤 규모의 식량지원 등에 합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