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구 하나대투증권 WM(자산관리) 본부 총괄 본부장은 24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하나대투증권 WM의 가장 큰 차별화 지점을 이렇게 밝혔다. 고만고만한 비슷한 얘기를 모든 곳에서 늘어놓지만, 실제 풍부한 경험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곳은 많지 않다는 얘기일 게다.
실제 금융지주사에 어느덧 바람이 된 '매트릭스 조직'과 은행과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 등 이제는 익숙해진 많은 것들의 원조는 사실 하나대투증권이 속해 있는 하나금융이다. 그만큼 가장 많은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의 자산관리 지킴이를 자청하는 곳이 바로 하나대투증권이다.
하나대투증권은 2008년에 자산관리본부를 발족했다. 하나은행에 WM본부가 이미 있었지만, 증권과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증권에도 WM본부를 창설했다.
현재 WM본부에서만 관리하고 있는 자산은 3조 가량. 2015년까지 관리 자산을 10조원으로 불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자산관리 고객의 조건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이며 고객 평균 자산은 약 50억원에 이르다.
김 본부장은 자산관리에 대해 "WM본부는 금융자산뿐만 아니라 부동산자산은 물론 상속 등 세대를 넘어선 부의 이전 문제와 라이프캐어(life care)까지 포함한다"며 "단품 상품을 파는 데 목표가 있지 않고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캐어에는 자녀의 결혼이나 자산의 기부, 재단설립까지를 포괄하고 있다.
◆ 팀 접근...부동산 신탁+ 외화표시 채권 투자 강점
하나대투증권 WM본부는 고객에 팀체제로 접근한다. 웰스 매니저 개인만의 판단이 아니라 회사 안팎의 전문가 조직의 지원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1:1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는 "기본적으로 그룹내 IB조직과 부동산 관련 계열사인 하나다올신탁, 보험회사, 연구소, 리서치센터의 지원을 받는다"며 "외부적으로 부동산, 세무 관련 업체와 제휴를 통해 전문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먼 사태' 당시 LG디스플레이나 삼성중공업, KCC 등이 발행한 채권이 크게 하락했을 때 이곳에 투자해 짭짤한 재미를 봤다는 설명이다. 이 역시 WM분야에서는 한발 앞선 행보였다는 평가다.
하나대투증권은 자산관리 서비스 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신규고객 창출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실제 월간 리포트와 분기별 포트폴리오 재조정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고객의 자산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대투증권은 WM(웰스 매너저)의 숫자를 엄격히 제한해 자산관리 서비스의 질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은행과 증권의 자산관리 WM은 약 20명 가량. 매니저 한명당 고객은 30명으로 제한한다. 때문에 2015년까지 목표한 자산규모에 맞춰 WM 역시 7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 부지런한 고액 자산가...'세금'관심, 안정적 운용
그는 "고액 자산가들이 굉장히 부지런하고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건강관리, 개인관리, 인맥관리 등 자기관리에 철저하다"며 "정보고 많고, 지식도 깊어 실력 없는 매니저는 버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자산운용 측면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안정적인 자산운용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비과세 상품의 감소와 소득세 최고 구간 신설 등의 이유로 '세금' 문제에 고액자산가들은 귀를 세운다고 있다고 한다.
그는 평균적인 고액 자산가에 대해 "부동산 부분이 60-70%, 금융자산이 30-40%, 금융자산의 50%은 은행 예금이나 채권형 상품, 금융자산의 30%는 주식관련된 상품, 나머지 20%는 기타 대안상품과 보험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짜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 본부장은 유망 투자전략으로는 주식에선 자문형 랩이나, ELS, 채권에선 우량 회사채, 대안상품으로는 원자재 펀드나 건화물 지수 투자라고 밝혔다.
고객의 기쁨 하나를 위해 고객의 삶에서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하나대투증권 WM은 오늘도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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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