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교보증권은 24일 대한통운에 대해 자사주 이슈로 인한 오버행 부담은 알려진 악재일 뿐 시장지배력 강화되는 미래성장성을 고려할 때 저가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윤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한통운이 보유한 자사주는 전체주식수의 1/4이라는 큰 규모로 CJ그룹의 인수가격산정시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었을 것"이라며 "또한 매도자 측면에서 당초 38%의 지분만을 매각대상으로 포함시킨 이유도 자사주의 역할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대한통운은 총 542만주(23.77%)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443만주(19.4%)에 대한 오버행 이슈로 지난 이틀간 8.02% 하락함. 동사가 많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1)금호그룹체제 하에서 렌트카사업부를 영업양수할 때 주식매수청구권(443만주)이 발생했고, 2)금호렌트카를 KT-MBK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금호렌터카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99만주가 그대로 대한통운에 남게되었기 때문임. 자본시장법에서 정한 매도기한(3년)에 위배되는 부분은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로 보유하게된 19.4%에만 적용됨.
동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전체주식수의 1/4이라는 큰 규모로 CJ그룹의 인수가격산정시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었을 것. 또한 매도자 측면에서 당초 38%의 지분만을 매각대상으로 포함시킨 이유도 자사주의 역할 때문임. CJ그룹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40.16%이기 때문에 매각기한을 넘긴 주식 모두를 팔기도 어려운 상황. 즉 CJ그룹입장에서는 현금과 다름없는 기업의 자사주를 과도하게 할인된 가격으로 일시에 매각하지 않을 확률이 높으며,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에서 순차적으로 대상 지분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됨.
동사는 자본총계에서 자사주부문만큼을 기타자본으로 차감하는 회계처리를 하고 있음. 차감한 부분을 환원하여 계산한 주당순자산은 121,400원(9월말 기준)이며 전일 종가는 PBR 기준으로 0.67배 수준에 불과함. 과점사업자로써 시장지배력 강화되는 미래성장성을 고려할 때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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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