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은 대외 리스크가 부채에서 자산으로 이동하면서 채권시장의 육성과 통화의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23일 ‘해외경제포커스<2012-8호>’ 중 ‘신흥국의 대외자산·부채 구성 변화와 향후 과제’에서 큰 폭으로 늘어난 대외준비자산의 운용 다각화를 위해 신흥국 채권시장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외 준비자산의 투자대상을 선진국 국채에서 신흥국의 국채와 회사채로 확대하기 위해 신흥국 채권시장의 성장이 요구된다는 얘기다.
또한, 대외준비자산의 투자대상 통화를 다변화하고 보유 필요성 자체를 줄여가기 위해 현재 브릭스 국가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통화의 국제화를 노력을 향후에도 더욱 강화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브릭스 국가들은 제3차 브릭스 정상회담에서 회원국간에 자국 화폐 사용확대를 도모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달러 의존도 축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중국은 위안화 결제 가능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홍콩에 역외 위안화 금융시장을 육성하고 있고, 브라질과 함께 자국통화의 SDR 바스켓 편입을 주장하고 있다.
브릭스 국가들의 대외준비자산은 경상수지 흑자의 지속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로 급격히 증가했다. 중국의 경우 2005년 12월 8189억 달러에 불과했던 대외준비자산이 2011년 12월에는 3조1811억 달러까지 늘었다. 브라질의 대외준비자산도 같은 기간 538억 달러에서 3520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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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