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책 단말기 출시 이후 아이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과 다양한 태블릿 PC의 출시로 전용 단말기 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이었으나 다양한 콘텐츠 확보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2일 온란인쇼핑몰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는 최근 신학기를 맞아 졸업, 입학 선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한 달간 전자책 판매량이 전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ebook 기능 이외에 전자사전, 무선 인터넷 등이 포함된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아이리버 스토리 K'다.
약 1500권의 분량을 담지만 9.3mm 슬림한 두께와 208g의 초경량 무게로 휴대가 간편하고 기본으로 탑재된 '교보문고 eBook Store' 서비스를 이용해 약 30만권에 달하는 책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현재 11번가에서도 아이리버의 '스토리K'의 판매가 가장 높다. 11번가 내 전자책 하루에 50건 정도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아이리버 스토리K가 출시되면서 전자책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스토리K가 인기있는 이유는 10만원도 안 되는 합리적인 가격에 브랜드 인지도까지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인터파크도서에서는 소셜커머스를 통해 전자책 전용 단말기 '비스킷'을 5일 만에 4000대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비스킷은 인터파크도서가 제공하는 국내 최초 통합 ebook 서비스로 2010년 4월 론칭했으며 판매량 기준으로 2010년 대비 2011년 80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스킷은 8만여종이 넘는 다양한 콘텐츠 확보하고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일반PC 등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디바이스를 통해 서비스하며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전자 단말기 수요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공략은 킬러콘텐츠 확보라고 생각한 점이 주력한 것.
한국전자출판협의회는 올해 전자책 시장은 지난해 2891억원에서 10% 가량 성장한 3250억원, 내년에는 5838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주세훈 인터파크도서 상무는 "전용 단말기 판매 확대에 발맞춰 전자책 콘텐츠 판매 또한 그 이전대비 최소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판계의 전자책 출시 본격화 움직임과 독자들의 관심고조에 따라 온라인 서점들은 보다 편리하게 독서할 수 있도록 제반 서비스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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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