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도세에 2000선을 내줬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 하락한 1997.45로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 우려감에 혼조세를 보인 간밤 뉴욕증시 탓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내내 2000선 근처에서 매매공방을 지속했다. 향후 상승추세에 대한 기대감에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과 기관, 국가단체의 매도우위로 지수는 아래를 향했다.
이날 기관은 3311억원어치의 주식을 던졌으며 외국인 역시 72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거래에서는 비차익거래가 12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1200억원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수가 조정을 보이자 하락업종이 눈에 띄었다. 음식료와 비금속광물,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철강금속, 기계는 3%, 화학, 운송장비, 건설업은 2% 가량 밀렸다.
전날 LCD 사업 분사 소식에 5%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는 이날 보합세를 보였다. 차익실현 매도세가 출회될 법도 했으나 외국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GS건설과 KB금융, LG이노텍, LG화학, SK, STX조선해양, 고려아연, 금호석유 등이 3% 안팎으로 하락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오리온, 현대글로비스, 한국가스공사 등은 2~3%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은 장 초반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8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듯 했으나 오후들어 개인의 차익실현에 535선으로 하락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같은 코스피의 조정세가 단기적인 횡보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아직 외국인의 매수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들의 매매동향을 주시하면 중소형주와 내수관련주 등 중심으로의 접근을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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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