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실시되는 유상증자에 22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박 회장의 출자를 포함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유증을 실시한다.
채권단은 16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재무구조개선과 유동성부족 해소를 위한 지원을 논의했다. 최종 결의는 오는 22일까지 하기로 했다.
논의 내용에 따르면 채권단은 출자전환으로 2700억원(주당 약 7600원), 신규 자금지원 1200억원과 유상증자를 포함해 총 6900억원 규모다. 신규 자금지원은 당장의 유동성 지원에 쓰인다.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 배정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실권주가 발생하면 일반공모와 제3자배정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박 회장은 실권주를 대상으로 채권단 출자전환 주당가격의 20% 할증된 가격으로 참여하게 된다.
박 회장은 금호석유화학 주식 매각 등으로 마련한 3500억원으로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증에 참여하면 박 회장의 금호산업 지분은 15%를 넘겨 32.1%를 보유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게 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내 동의를 이뤄내면 금호산업의 재무구조 개선은 빠르게 이뤄지고 정상화 작업도 원활히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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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