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현대차가 일본 트럭시장에 진출한다.
니혼게자이신문은 현대차가 연초 트레일러 트럭을 일본시장에 런칭한 뒤 뒤이어 대형트럭까지 도입하며 일본 트럭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니혼게자이신문은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대차가 한국으로부터 차량을 수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또한 지역 하청업체를 통해 AS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문은 현대차가 초기에는 연간 수백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판매량 기준 세계 5위 승용차 제조 업체인 현대차는 현재 일본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일본 트럭 시장에서 이들 업체들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니혼게자이 신문은 내다봤다. 현대차가 엔화에 대한 원화 가치 약세로 이점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일본 승용차 시장에서 철수한 현대차는 여전히 대형 버스 시장에는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한 대형 버스는 50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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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