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하이닉스반도체 경영 전면에 나선다. 이사회 의장에는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맡게 됐다.
14일 SK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열린 하이닉스반도체 이사회에서 공동대표에 선임됐다. 이날 최 회장은 오후 1시 40분께 서울 대치동 소재 하이닉스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가자들과 만나 "하이닉스반도체를 글로벌 해외수출기업으로 나갈 수 있도록 SK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하이닉스 첫 출근이기 때문에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다"며 "SK그룹의 힘이 하이닉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와 관련해서도 최 회장은 "(통신과 반도체) 두 사업이 최대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닉스 이사선임 논란에 대해서도 최 회장은 "하이닉스에 대한 걱정으로 알고 있다"며 "잘 하라는 채찍으로 알겠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지주회사인 ㈜SK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등 3곳의 대표이사직에 오르게 됐다.
무엇보다도 최 회장이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경영정상화에 파란불이 켜지게 됐다. 반도체사업의 대규모 투자와 적절한 투자시기를 고려할 때 최 회장이 직접 하이닉스반도체를 챙기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이날 하이닉스반도체 이사회에는 최 회장과 권오철 사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외에 새롭게 사외이사에 선임된 박영준 서울대 교수, 김대일 서울대 교수, 김경두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윤세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이창양 KAIST 경영대학원 교수 등 총 9명의 이사진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하 사장을 이사회 의장에 추대됐다.
앞서 전일 하이닉스반도체는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갖고 최 회장과 하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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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