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하이닉스가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앞둔 가운데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직접 경영 전면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하이닉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이천에 있는 하이닉스반도체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는 정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한다.

이미 지난달 26일 이닉스 이사회는 권오철 사장과 박성욱 부사장을 유임시키는 한편 최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한 바 있다.
특히, 최 회장이 직접 사내이사를 맡은 것은 하이닉스 경영을 집적 챙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평가다.
최 회장은 하이닉스를 지난 12월 방문한 자리에서 경영진으로부터 내년 사업계획을 듣고, "SK그룹 회장으로서 하이닉스를 반드시 성공시켜, 향후 그룹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임시 주총에서 사내 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오는 14일 열릴 이사회에서 최 회장이 공동 대표나 이사회 의장으로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9명으로 구성되는 이사회는 최 회장이 공동 대표이사나 이사회 의장으로 뽑아 책임경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최대원 회장의 이사 선임을 반대하고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국민연금등 기관투자자들이 최 회장의 하이닉스반도체 이사선임에 반대의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개혁연대는 "국민연금등 기관투자자들은 최태원 회장의 하이닉스반도체 이사 선임에 반대의결권을 행사, 지배구조 위험을 줄이는 데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지난달 14일 이사회에서 신주 발행 가격을 주당 2만3000원에 확정하고, SK텔레콤을 대상으로 2조3425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14일로 SK텔레콤의 유상증자 납입일이 확정됐고 발행된 신주는 오는 23일 상장된다.
신주의 배당 기산일은 1월 1일로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2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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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