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30일 채권시장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강세로 장을 마쳤다. 증시의 조정도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주 채권시장이 국내 경기지표의 영향으로 다소 강했었다면 이번 주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유럽 5개국 등급 강등과 미국의 지난 4분기 성장률이 2.8%로 예상을 하회한 것이 강세요인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거래일 대비 2bp 하락한 3.36%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전일대비 3bp 하락해 3.48%과 3.77%를 기록했다. 국고채 20년물은 1bp 하락한 3.94%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3.44%, 2년물은 3.47%로 각각 1bp, 2bp씩 내렸다.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3.54%로 변동이 없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보다 12틱 상승하면서 이날 최고가인 104.54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만 5475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장을 이끌었다. 반면 증권과 은행은 각각 5578계약, 7880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31틱 상승한 110.13에서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9틱 상승한 109.91로 출발해 장 내내 상승폭을 키워나가다 역시 당일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의 순매수로 변동성이 컸던 하루”라며 “숏커버가 들어오면서 좀 더 강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관계자의 5년물 축소 발언도 다소 심리적인 호재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의 순매수는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선물 중심으로 장이 움직이면서 현물이 따라가는 양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리스 문제와 관련해서 “민간채권단(PSI) 협상은 합의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오늘 열릴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재정개혁 문제도 어느 정도 독일의 의도대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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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