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모차에도 트렌드가 있다. 최근 엄마들 사이에서 유모차 추천은 어떤 기준에서 이루어질까. 2012년 최신 육아트렌드의 핵심은 고가의 디럭스 유모차에 대한 높은 관심이었다. 좌담 참석자들은 신생아 때부터 장기간 사용하는 디럭스 유모차에 대해 엄마들이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대화를 이어갔다. 좌담에 참석한 파워블로거 세 명은 자신과 주변의 생생한 체험담을 근거로 최신 트렌드 유모차와 유모차 추천 기준에 대한 의견들을 나눴다.
참석자인 파워블로거들은 최근의 디럭스 유모차 추천 트렌드로 ‘고가여도 기본구성이 탄탄해 합리적인 유모차’, ‘양대면 전환 방식이 안정적인 유모차’, ‘신생아를 배려한 베이비시트와 견고한 프레임’ 등을 필수 요소로 꼽았다. 이번 좌담회의 참석자로는 블로그 ‘혜은이네 놀이터’ 운영자, 블로그 ‘여디디야의 많은 물소리’의 운영자, 블로그 ‘병규맘의 행복한 식탁’의 운영자가 참석했다. 또한, 실버팍스에서 실버크로스 유모차 서프를 지원했다.
- 비교적 고가인 디럭스유모차는 전용 양산, 전용 레인커버 식으로 전용 소품을 따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유모차의 기본구성이 탄탄해서 필요한 소품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면 어떨까?
병규맘: 유모차가 예쁘고 맘에 들어서 샀는데 막상 사고 보니까 추가로 사야 할 것이 생각보다 많더라. 고가의 유모차일수록 해당브랜드의 전용 부속품을 써야 한다. 안 그러면 유모차의 가치를 낮춘다. 처음엔 예상금액이 있었는데 여기에 추가로 몇십만 원씩 붙으니까 불만이 생긴다. 고가의 유모차는 때론 엄마가 우겨서 사는 경우도 있잖나. 필요한 소품까지 사고 보면 엄마들 생각보다 훨씬 오버되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 육아카페에서 봤는데 한 인기수입유모차가 2월에 20만 원 정도 오른다는 말이 있더라. 입소문인지는 모르지만 지난 추세를 볼 때 맞을 것 같다. 기본구성이 탄탄하지 않으면서 가격인상까지 한다면 엄마들에겐 부담일 수밖에 없다.
혜은맘: 때때로 고가의 유모차에 소품을 추가 구입하다가 배신감이 들기도 한다. 양산하나가 6~7만 원이라니 안 살 수도 없고 사자니 뭔가 속상하고.
여디디야: 추가비용이 많이 드는 유모차는 주변에 추천하기도 좀 그렇다. 내가 써보고 좋아서 추천하고 싶어도 기본구성에 추가로 부속품을 여러 가지 구입해야 한다면 추천하기 꺼려진다. 추천받은 입장에서는 낚인 것 같고 추천한 입장에서는 속인 것 같을 테니까 말이다.
병규맘: 기본구성이 탄탄해서 필요한 소품이 모두 포함돼 있다고 하면 추천하기도 편하고 남편을 설득하기도 쉽다. 실버크로스 서프 유모차에는 양산이나 풋머프, 레인커버 등의 소품이 모두 기본구성에 포함돼 있다고 들었다. 비슷한 가격의 다른 제품에 비해 기본구성이 탄탄한 유모차는 주변에 추천할 때 더 마음이 가더라.
- 디럭스 유모차는 양대면을 바꿔주는 방식도 굉장히 여러 가지다. 양대면 기능에 대해 ‘이런 것을 원한다’라는 엄마들의 바람이 있다면?
병규맘: 양대면을 조작하다 보면 유모차가 흐물흐물거린다고 할까. 완벽하게 안 맞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혜은맘: 맞다. 고정이 확실히 안 되고 뭔가 어긋나는 느낌이 종종 있다.
병규맘: 그런 느낌이 불안해서 양대면 기능이 있어도 유모차를 한쪽방향으로 주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여디디야: 분리했을 때나 결합할 때 딱 들어맞는 안정감이 있다면 좋겠다.
혜은맘: 어떤 유모차는 간단한 원터치 버튼식이고 뭔가를 조절할 때마다 딸깍딸깍 소리가 나게 돼 있더라. 신생아를 태우는 엄마로서 안심이 됐다. 양대면을 전환한 후에는 고정이 단단해서 만져도 움직이지 않았다.
병규맘: 그런 방식이면 엄마들도 안심이 되겠다. 양대면 기능이 있는 유모차의 안정성은 신생아를 둔 엄마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 요즘 휴대용 유모차와 디럭스 유모차를 하나씩 따로 구입하는 추세라고 들었다. 유모차를 굳이 따로 분리해 쓰는 만큼 상대적으로 고가인 디럭스 유모차에 바라는 점도 많을 것 같다. 여기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지.
병규맘: 대부분 디럭스는 신생아 때부터 구입해서 사용한다. 신생아 때부터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정감과 소재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혜은맘: 신생아 시기에는 워낙 체구가 작아서 유모차 안에서 빈공간이 많으면 그만큼 많이 흔들리게 된다. 머리가 흔들릴까봐 유모차를 일찍부터 안 태우려고 하기도 한다. 만약 디럭스 유모차에 베이비시트가 있어서 아기의 몸을 꽉 붙잡아준다면 안심이 될 것 같다.
여디디야: 그리고 신생아 때는 거의 누워 있으니까 등받이가 180도로 젖혀지면 좋겠다. 일찍 유모차에 앉히지 말라고 하지 않나. 신생아 때는 눕혀서 태우는 게 안전하다. 실내에 있었을 때 아기침대처럼 사용 가능하고 차양을 내리면 재우기도 편하다.
병규맘: 고가를 주고 구입하는 만큼 프레임의 소재에 신경을 썼다고 하면 엄마로서 더 관심도 가고 좋을 것 같다. 유모차에 마그네슘 프레임을 사용하면 훨씬 더 견고하고 가볍다고 들었다. 그런 세심한 부분이 디럭스 유모차에 꼭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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