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서울, 부산, 대구 등 우리나라 대도시 인구는 줄어드는 반면, 경기도와 충청도 등의 중부권 인구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1년 12월 및 연간 국내인구이동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시도별 인구 순유출은 서울(-1.1%), 부산(-0.7%), 대구(-0.5%), 전남(-0.3%)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구 순유입은 인천(1.0%), 충남(0.9%), 경기(0.6%)에서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경기도가 가장 높았으며 30대는 인천, 40~50대는 충남 순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경우 1970년 이후 처음으로 8000명의 순유출을 기록한 반면, 중부권에선 유입인구가 유출인구보다 많았다. 호남권과 영남권의 순유출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눈에 띄는 것은 수도권의 경우 순유입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1970년 이후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8000명의 순유출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반대로 중부권은 3만 5000명의 순유입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6년부터 계속돼온 순유입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지난해 최고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세종시 건설로 인한 인구유입과 고속철(KTX)을 이용해 수도권 출퇴근이 가능해진 상황 등을 반영하는 결과로 분석된다.
호남권은 2000명의 순유출을 기록했는데 지난 10년간 꾸준한 순유출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전년과 비교해 7000명이 감소해 역시 최저치를 갱신했다. 2만 6000명의 순유출을 기록한 영남권은 전년 대비 1만 8000명 감소했으며 순유출 감소 추세가 지속됐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이동비율을 나타내는 12월 인구이동률(인구 100명 당 이동자수)은 1.41%로 전년 동월보다 0.05%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국내인구 이동자수는 총 812만 70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2%(-9만 9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구이동률(인구 백명당 이동자수)은 16.2%로 전년 대비 0.3%p 감소했으며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의 전년 대비 이동률이 감소했다.
성별이동률은 남자는 16.3%, 여자는 16.1%를 기록해 남자가 여자보다 0.2%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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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