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지난 25일 열린 FOMC에서 FRB는 초저금리를 2014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QE3도 고려하고 있으며 2%를 밑도는 인플레이션은 디플레이션 압력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말했다.
FRB가 QE3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QE3는 QE2와 다를 것으로 예상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박승영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년 하반기 FRB가 QE2를 시행했을 때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던 이유는 크게 세 가지"라며 "정책당국이 늘어난 유동성이 원자재로 향하는 것을 방관했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실물자산의 투자 메리트가 높았다. 그리고 미국 등 주요국의 경제가 투자를 중심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2012년을 맞은 주식시장의 제반 여건은 세 가지 측면 모두에서 이전과 같지 않다는 것.
박 연구원은 "2010년 초부터 논의가 진행돼 온 볼커룰이 올해 7월부터 시행된다"며 "볼커룰 시행과 맞물려 금융기관의 위험 거래를 막기 위한 규제들도 도입되고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QE2 당시에는 달러 유동성만 늘었으나 지금은 ECB의 LTRO(장기유동성공급프로그램) 등으로 유로화 유동성도 늘고 있어 달러화의 약세를 제한할 것"이라며 "달러화가 일방적으로 약세를 보이기 어려운 여건"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요국의 성장 동력도 투자에서 소비로 바뀌고 있다"며 "미국 정부는 올해부터 고용을 늘릴 때 세제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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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