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5일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120원대로 진입했다.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하락한 것은 종가기준으로 지난 12월 7일(1126.10원) 이후 50여 일만에 처음이다.
설 연휴 기간 중 유로/달러가 1.30달러 대로 올라선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달러화 1120원대 후반에서의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1분 현재 1127.10/1127.40원으로 전일보다 7.20/6.90원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시장 하락 분을 반영해 전장대비 5.30원 하락한 1129.00원에서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달러화는 고점 1129.50원, 저점 112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가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 주식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도 달러화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은 가지고 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의 국채 교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유로존 이슈에 대해 내성이 생긴 금융시장이 큰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 모습이다. 그리스의 디폴트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유로/달러의 낙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 주식시장은 밋밋한 실적과 유로존 우려로 혼조세 마감했지만 장이 마감된 뒤 나온 애플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 나는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특이사항은 없지만 레벨이 낮아서 결제는 조금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FOMC를 앞두고 큰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최근 가장 많았던 매도세는 결국 외국인들 주식 및 채권 자금이라 이것이 유입되면 추가 하락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환딜러는 “역외에서 다 빠지면서 서울 환시에서는 별 특이사항이 없다”며 “추세적으로 하향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그리스나 유로존 불안요인이 계속되고 있지만 내성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장 끝나고 나서 애플 실적이 ‘서프라이즈’였다”며 “위험선호 심리에 도움을 많이 주면서 환율은 아래 쪽 압력을 받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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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