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 경제는 지표 개선흐름에도 불구하고 1분기 중 일부 모멘텀을 상실할 것이라는 로이터 폴 결과가 1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지난 주 70여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로이터 폴은 미국 경제의 지난 4분기 성장 전망치를 이전의 3.4%에서 3.3%로, 올해 1분기 성장 전망치를 를 2.6%에서 2.5%로 각각 낮춰 제시했다. 올해 연간 GDP 성장률 전망 평균치는 2.2%였다.
폴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유로존의 신용위기가 미국과 글로벌 경제에 최대 위험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지난 연말 지출을 위해 예금에 손을 댔던 소비자들이 다시 절약 모드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분기 미국의 GDP가 일부 상승 모멘텀을 잃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웰스 파고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샘 불라드는 "지난 4분기에 소비자들은 연말 지출을 위해 예금해 둔 돈을 사용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실업률은 여전히 높고 소득성장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경제가 숫한 위험과 도전에 직면했다고 믿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그들의 지출 여력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실업률이 이전 폴의 전망치였던 8.9% 보다 낮은 평균 8.5%에 달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미국 경제의 주축인 소비자 지출의 시들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올해 침체에 빠질 확률은 지난달 조사 당시의 25%에서 20%로 낮아졌다.
이들 대부분은 2011년말 2개월 연장된 급여세 감면이 올해 남은 기간까지 추가로 연장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정치권의 교착상태로 추가 연장안이 좌초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일부 이코노미스들은 또 의회의 과잉 지출삭감이 취약한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짓누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이 올해 3차 양적완화를 단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55명의 응답자들 가운데 28명은 연준이 추가 자산 매입을 시작할 것이며 규모는 5000억가 될 것이라는 중간(median) 전망치를 제시했다.
연준은 이달 말 정책회의를 갖지만 추가 국채 매입에 관한 발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