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로존 주권국가 채무위기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유로존은 어쩌면 금년 하반기까지 약간의 경기침체를 겪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이 예상했다.
19일(현지시간) 공개된 로이터 폴에 따르면 유로존 경제는 올해 약 0.3% 수축이 예상된다. 이는 2012년 유로존 경제 성장률을 0.9%로 내다봤던 3개월 전의 로이터 전망조사 결과와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로이터 조사에 참여한 약 50명의 분석가들은 유로존 경제가 2013년 들어서는 회복세를 보이며 약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013년 성장 전망치 1.1%는 유로존의 지난해 예상 성장률 1.5%를 하회하는 것으로 유로존 경제 회복세가 내년에도 완만할 것임을 시사한다.
이날 발표된 로이터 폴은 전일(18일) 공개된 세계은행의 2012년 경제전망과 대체적으로 부합되는 수치다.
ING 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클리프는 "유로존 정책 결정자들이 주권국가 채무위기를 감당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비쳐지면서 유로존 주변국 뿐 아니라 유로존 전체의 경제성장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로존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한 20명의 이코노미스트들 가운데 금년 초에 비해 신뢰도가 강화됐다고 밝힌 사람은 8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뢰도가 연초보다 강화됐다고 답한 8명 전원은 약 5000억유로에 달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3년 만기 저리 대출을 한 가지 이유로 제시했다. 또 8명 가운데 7명은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의 경제지표를 신뢰도 강화의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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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