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35만 2000건을 기록, 직전 주 40만 2000건(수정치)에 비해 무려 5만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이며, 지난 2005년 9월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세이다. 직전 주 실업수당청구 건수는 당초 발표된 39만 9000건에서 40만 2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당초 발표된 39만 9000건에서 38만 5000건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 역시 343만 2000명으로 직전주 364만 7000명(수정치)에 비해 감소하며, 지난 2008년 9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통계치인 주간 신규 실업자수의 4주 이동평균은 37만 9000건으로 직전주 38만 2500건(수정치)에 비해 감소했다.
한편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호수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월간 4.1% 감소한 65만 7000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68만호를 하회하는 수준이며 11월에 기록한 68만5000호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한편 12월 건축허가건수는 0.1% 감소한 67만 9000건으로 집계되었다. 이 또한 전문가 전망치이자 전월 수치인 68만건을 하회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 오메르 에시너, 커먼웰스 포린 익스체인지 수석 시장 분석가
"실업수당청구건수에 계절적 요인이 끼어들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그러나 표면적으로 대단히 긍정적인 자료로 미국 경제의 기저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근의 지표들과 맥을 같이 한다. CPI 지표도 괜찮고 주택 착공은 예상보다 약하지만 지난달 가파른 증가에 이은 약간의 되물림으로 보인다. 위험성향이 강화되면서 달러에 부정적일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이 G10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 선전하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달러화의 수익률 전망, 특히 유로화에 대한 수익률 전망에 좋은 징조다."
▶ 데이비드 슬로안, IFR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
"주택착공지수는 12월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9.1%의 급등세를 보였던 지난해 11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12월 지수는 1년 전에 비해 11.6% 올랐고 연율 기준으로 2개 분기 연속 30% 가까이 상승했다. 이 수준은 여전히 약한 게 사실이나 GDP에서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사적 기준으로 보아 예외적일 정도로 위축됐기 때문에 GDP 성장에 가하는 영향은 크지 않다."
▶ 리암 댈턴, 액시엄 캐피탈 매니지먼트 사장
"시장을 움직일 지표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우리가 지난 6주간 목격한 점진적인 노동시장 개선이라는 지표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단치는 않지만 추세는 개선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분명 문제가 아니고, 시장에 고무적이다. 주택 착공은 예상보다 약하지만 시장에 큰 충격을 가할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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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