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은행권이 설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들의 숨통을 터주기 위해 14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풀기로 했다.
일반은행들이 9조 9000억원을,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3조 5000억원을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다.
10일 금융위원회는 '중소기업 및 설명절 자금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이 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산업은행(4500억원)과 기업은행(2조원), 정책금융공사(4000억원) 등 국책은행을 통해 설 전후로 총 2조 85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신규로 중소기업에 공급한다.
금리감면도 산업은행이 최대 0.5%p, 기업은행이 최대 2%p로 확대키로 하고 절차 간소화를 위해 영업점 심사만 거치도록 했다.
신용보증기금(4000억원)과 기술보증기금(2400억원) 등 보증기관을 통해서도 6400억원의 중소기업 보증지원을 확대키로 하는 등 정책금융기관들의 설 자금 공급규모는 전년에 비해 43.5% 크게 늘어날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은행도 중소기업 설 자금 지원에 동참한다. 원자재 결제자금 및 종업원 임금지급 등을 지원하고 은행별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여신전결권 완화하거나 일반 대출보다 금리를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3조원을 1.3%p이내 우대금리를 적용해 대출에 나서고 신한은행 2조원(1.2%p 우대금리), 국민은행 2조원(0.8%p 우대금리), 하나은행 8000억원(2.25%p 우대금리) 등 15개 은행에서 9조 9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자금상황 점검회의에는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시중은행 부행장 등 총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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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