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국제분협회가 최근 물가인상의 주범으로 밀가루 가격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한국제분협회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하는 ‘생필품가격정보 티프라이스(T-Price)’ 기준으로 올해 1월 첫째 주 밀가루 1kg 평균가격(소비자가격)은 1341원이으로 지난해 동기간 1170원과 비교했을 때 170원(15.3%) 정도 상승됐다.
협회는 “밀가루 가격이 뛰어서 전을 붙이기 힘들다는 최근 언론 보다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밀가루가 대표적인 물가상승 품목으로 소개되는 점은 협회 입장에서는 답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명절 때 일반 가구에서 전이나 부침개 등을 부칠 때 쓰는 밀가루 양은 보통 1~2kg 정도”라며 “1kg 밀가루 한 봉지로 20장만 부친다고 가정해도 김치전 한 장당 밀가루 값은 67원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제분업계는 2008년 국제 밀 가격의 폭등에도 불구하고 물가안정 차원에서 밀가루 가격을 내렸고, 2009년 9월과 2010년 1월에 추가로 가격을 인하하여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총 20~30%를 인하한 바 있다.
협회는 “국제 밀 가격이 또 다시 폭등함에 따라 지난해 4월 밀가루 값을 8.6% 인상했지만 이후 현재까지 단 한 번도 밀가루 값을 인상한 바 없다”며 “일부 대형 마트 등의 밀가루 가격이 8.6%를 벗어나 오른 것은 유통 과정에서 가격이 인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